
아보카도 먹는 법 완벽 정리
아보카도는 식단 관리, 다이어트, 건강한 지방 섭취에 아주 좋은 과일이지만 막상 사 오면 어떻게 익히고, 어떻게 까고, 무엇에 넣어 먹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보카도 고르는 법부터 숙성 방법, 손질법, 보관 팁, 그리고 초보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간단 레시피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이 글만 보고 그대로 따라 하면 아보카도를 버리는 일 없이 맛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 고르는 법과 숙성 방법
1) 잘 익은 아보카도 고르는 법
마트에서 아보카도를 고를 때는 다음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 껍질 색
일반적으로 하스(Hass) 아보카도는 덜 익었을 때는 초록색, 잘 익으면 짙은 녹갈색 또는 검은색에 가까운 색을 띱니다. - 촉감
손바닥으로 감싸 쥐었을 때 살짝 눌리는 정도가 먹기 좋은 상태입니다. 너무 단단하면 덜 익은 것이고, 너무 물컹하면 과숙되어 맛과 식감이 떨어집니다. - 꼭지 부분 확인
꼭지(동그란 마개처럼 보이는 부분)를 손으로 살짝 떼어 봤을 때 속이 밝은 연두색이면 괜찮고, 갈색으로 변해 있으면 이미 속이 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집에서 아보카도 숙성시키는 방법
아보카도는 바나나처럼 수확 후 후숙되는 과일입니다. 집에 가져온 아보카도가 너무 단단하다면 다음 방법으로 후숙시키면 편합니다.
- 실온 보관
- 종이봉투나 신문지로 감싸 실온에 두면 2 ~ 4일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말랑해집니다.
- 바나나, 사과처럼 에틸렌 가스를 많이 내는 과일과 함께 두면 숙성이 더 빨라집니다.
- 빠르게 숙성시키고 싶을 때(응급용)
- 쿠킹 포일로 감싸 낮은 온도(약 90 ~ 100도) 오븐에 10분 전후로 넣었다가 식힌 뒤 꺼내면 조직이 부드러워져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이 방법은 식감이 조금 물러질 수 있어, 생으로 슬라이스해 먹기보다는 으깨서 과카몰리, 스프레드 등으로 사용할 때 더 어울립니다.

아보카도 손질법: 씨 제거부터 자르기까지
아보카도 손질은 몇 번만 해 보면 아주 단순한 패턴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보카도 손질법 단계별 정리
- 깨끗이 씻기
- 흐르는 물에 겉면을 깨끗이 씻어 줍니다. 껍질을 먹지는 않지만 칼이 껍질을 타고 과육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씻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세로로 반 갈라 씨까지 칼집 내기
- 아보카도를 도마에 눕히거나 세워 잡고, 길이 방향으로 칼을 넣어 가운데 단단한 씨에 닿을 때까지 자릅니다.
- 씨를 중심으로 칼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아보카도를 한 바퀴 돌려 씨 주변 과육에 칼집을 완전히 내 줍니다.
- 비틀어 반으로 나누기
- 양손으로 아보카도 양쪽을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깨끗하게 두 조각으로 나뉩니다.
- 한쪽에는 씨가 붙어 있고, 다른 한쪽은 과육만 남습니다.
- 씨 빼기
- 비교적 단단한 칼날을 씨에 살짝 찍어 준 뒤, 칼을 살짝 비틀면 씨가 쉽게 빠집니다.
- 혹은 숟가락을 씨와 과육 사이에 넣어 씨를 들어 올려도 됩니다.
- 칼로 씨를 찍을 때는 손을 다치지 않도록 항상 도마 위에서 작업합니다.
- 과육 분리하기
- 숟가락을 껍질과 과육 사이에 넣은 뒤, 한 바퀴 돌려가며 떠 내면 과육이 통째로 분리됩니다.
- 샐러드용이라면 그대로 슬라이스하고, 토스트나 덮밥용이라면 포크로 으깨 사용하면 됩니다.


아보카도 맛있게 먹는 법 7가지 레시피
아보카도의 장점은 거의 모든 요리에 부드럽게 어울린다는 점입니다.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본 레시피 7가지를 정리합니다. 국내 레시피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특히 많이 활용되는 조합입니다.
1) 레몬·소금만 더한 기본 아보카도
가장 간단하면서도 아보카도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잘 익은 아보카도를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합니다.
- 과육 위에 레몬 또는 라임을 골고루 짜서 뿌립니다.
- 소금을 한 꼬집 뿌린 뒤 숟가락으로 바로 퍼 먹습니다.
짠맛과 산미가 더해져 부드러운 버터 같은 식감과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빵이나 크래커에 올려 먹어도 좋습니다.
2) 아보카도 토스트
간단한 브런치 메뉴로 가장 인기가 많은 조합입니다.
- 통곡물 또는 사워도우 빵을 노릇하게 구워 둡니다.
- 아보카도를 포크로 으깨 소금, 후추, 레몬즙을 조금 섞습니다.
- 구운 빵 위에 넉넉히 올리고, 취향에 따라
- 반숙 계란
- 토마토 슬라이스
- 훈제 연어
- 치즈, 견과류
를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3) 아보카도 간장계란밥
한국인이 좋아할 맛 조합입니다.
- 따끈한 밥 위에 슬라이스한 아보카도를 올립니다.
- 간장, 참기름, 깨를 섞어 만든 소스를 둘러 줍니다.
- 반숙 계란 후라이 또는 계란 노른자를 올려 비벼 먹습니다.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아침 식사나 간단한 야식으로 좋습니다.
4) 아보카도 샐러드
- 아보카도, 방울토마토, 양파, 오이를 한 입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습니다.
- 올리브 오일, 레몬즙, 소금, 후추로 간단히 드레싱을 만들어 뿌립니다.
- 치즈나 견과류, 삶은 달걀을 더하면 포만감이 높아집니다.
샐러드에 넣으면 아보카도가 드레싱 역할까지 해 주어 오일을 적게 써도 맛있습니다.
5) 과카몰리(Guacamole)
멕시코식 아보카도 딥으로, 나초나 토르티야, 빵과 함께 먹기 좋습니다.
- 잘 익은 아보카도를 으깬 뒤, 잘게 썬 토마토, 양파, 고수(선택)를 넣습니다.
- 소금, 후추, 레몬 또는 라임즙을 넣고 고루 섞습니다.
- 나초나 토르티야칩, 구운 빵에 찍어 먹습니다.
6) 아보카도 스무디
- 우유 또는 두유, 바나나, 아보카도, 약간의 꿀을 믹서기에 넣습니다.
- 곱게 갈아 컵에 담으면 크리미한 식감의 스무디가 완성됩니다.
- 단맛을 줄이고 싶다면 바나나 양을 줄이고 아보카도를 조금 늘려도 좋습니다.
7) 아보카도 김밥 또는 롤
- 김밥용 김 위에 밥을 얇게 펴고, 아보카도 슬라이스와 오이, 당근, 계란지단, 단무지 등을 올립니다.
- 단단하게 말아 한 입 크기로 썰어 냅니다.
- 간장이나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한 롤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