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광역급행철도 20분이면 청량리까지
1. 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인가?
-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D)는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21km 신설, 이후 GTX-B와 선로 공유해 서울 청량리까지 환승 없는 49km 직결 운행합니다.
-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최종 통과로 향후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라갔습니다.
2.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무엇이 달라지나?
경로 | 장기역→버스/지하철 환승 | 장기역→청량리 직결 운행 (환승 無) |
거리 | 약 49 km | 약 49 km |
소요 시간 | 김포→청량리 약 80분 , 김포→용산 약 61분 | 김포→서울 20~30분대 소요 추정 |
사업비 | – | 2조 6,710억 원 |
역 수 | – | 총 10개 정거장 (신설 4개, 이용역 6개), 차량 기지 1곳 |
3. 주민과 서울 도심 모두 ‘윈윈’
- 출퇴근 시간 절감
- 김포청량리 이동이 기존 80분에서 33분으로 단축, 김포용산도 25분으로 단축
교통혼잡 완화
- 김포 골드라인 및 기존 도로·철도 혼잡 분산 효과 기대
3.지역균형 발전 & 경제 활성화
- GTX-D 선행 기반 마련, 수도권 서북부 교통 인프라 수준 향상
4. 사업 추진 일정
- 예타 통과: 2025년 7월 10일
- 향후 추진 일정:
- 기본계획 수립 → 실시설계 → 착공 예상
- 착공 예상 시점: 2029년경 .
수도권 서북부 교통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칭 GTX-D)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약 21km를 신설하고, 이후 기존 GTX-B 노선과 선로를 공유해 청량리역까지 약 49km를 직결 운행하는 형태다. 기존에는 여러 번의 환승을 거쳐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김포~서울 도심 구간을 환승 없이 20~3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6,710억 원으로 추산되며, 정거장 10개소(신설 4곳 포함)와 차량기지 1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GTX-B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체계를 구축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김포~청량리는 기존 80분에서 33분, 김포~용산은 61분에서 25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로 인해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김포골드라인 등 기존 혼잡 노선의 수요도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천·인천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도 강화되어 서부권 전체의 생활권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참여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통과되었으며, 향후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그리고 착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착공은 빠르면 2029년경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수도권 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 부동산 시장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GTX-D 노선’의 축소 논란 이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와 정치권의 관심 속에 다시금 탄력을 받게 된 케이스다. 국토교통부는 이 노선을 ‘광역급행철도 준환승 체계’로 확정하고, 향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도 반영해 수도권 전역으로 급행철도망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김포시민만의 숙원이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전체의 교통망 질적 향상과 직결된다. 특히 서울 도심으로의 빠른 접근성을 확보하게 되면, 주거지 분산, 교통 혼잡 해소,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결론적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단기적인 교통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수도권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김포, 부천, 인천 등 서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 중심부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수도권의 미래를 바꿀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